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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뉴스 수족구병 역대 최고 "어린이들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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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05 조회 1102

[EBS 저녁뉴스]

[EBS 뉴스G]

수족구병 환자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초중고 

학생들의 경우 환자가 지난해보다 6배나 급증했습니다. 손발에

물집과 고열을 동반하는 수족구병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걸리기 쉽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송성환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주까지 입과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에 걸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주원이.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내다시피해 

다른 아이와 접촉이 없었는데도 

단 하루 놀이터에서 놀고 오자마자

수족구병에 걸렸습니다.

 

인터뷰: 정초연 / 서울 신림동

"원래 진짜 잘 먹고 잘 안 아팠었거든요. 그래도 먹긴 먹는데 

입이 아프니까 배고픈데 못 먹는 거예요.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바나나 갈아서 먹이고…"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족구병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족구병 환자수는

지난 5월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달 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초중고생 환자수도 7천여명에 달해

지난해의 6배에 이릅니다.

 

이 달 들어 감소추세긴 하지만

여전히 예년 최고치보다도 높은 수준.

 

특히 올해는 3~4년 주기로 찾아오는

수족구병 대유행 시기여서 

 아직까지 안심하긴 이릅니다.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면 바로 격리하고 

평소 손씻기 습관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인터뷰: 신손문 교수 /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아이들이 같이 쓰는 놀이기구나 장난감에 대한 위생관리가 

철저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를 돌보시는 분들도 

손 소독을 열심히 하시고 아이들 기저귀 관리도 열심히 하시고…"

 

수족구병은 심하면 뇌염이나 뇌막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치료 후 최대 10주까지도

다른 아이에게 전염될 수 있어

학교와 가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송성환 기자 ebs13@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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