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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초등돌봄교실 안전 점검
충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 때 운영되는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학교별로 시설, 학생 안전 귀가, 급식 등을 점검토록 했다.
맞벌이·저소득층·한 부모 가정 등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등돌봄교실은 259개(분교장 3곳 포함)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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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5곳 중 1곳만 '아침돌봄' 비상키즈
[EBS 뉴스G]
이른 아침 시간에 아이들을 돌보는 이른바 '아침 돌봄'을
시행하고 있 는 유치원이 전체의 20%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해 전국 유치원
원장과 교사 1천여 명,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한 결과, 유치원 524곳 가운데 일과 시작 전
'아침돌봄'을 진행하는 곳은 105곳에
불과했습니다.
또, 유치원의 평균 일과 시작 시각은
8시 45분으로,
어린이집보다 1시간 이상 늦어
맞벌이 부모들이 출근 전
아이 맡길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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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도 초등 돌봄교실 운영…이달중 수요조사
기존 참여자 중 희망 받아…운영시간은 학부모 수요 반영
여름 방학에도 맞벌이 부부를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여름방학에 초등학교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학부모 수요를 조사하고
운영계획을 세우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22일 밝혔다.
여름방학 돌봄교실은 기존 돌봄교실 참여자 중 희망자가 이용할 수 있게 하되
학교별 여건에 따라 대상 학생을 결정하게 했다.
운영시간은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했다.서울은 학부모 수요에 따라, 부산은 오전 9시∼오후 5시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계획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하는 등 시·도교육청마다 운영 시간이 다르다.
방학 중에는 수업이 없는 오전 시간에 수익자가 부담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단 학교에서 무상 프로그램을 1개 이상 제공해야 한다.
급·간식비는 학교 여건에 따라 학부모가 부담하도록 했다.
저소득층을 비롯해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은 급·간식비가 무료이고,
방과후 프로그램은 자유수강권을 활용해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급·간식 제공 방법 및 부담 범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제공범위, 별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게 했다.
돌봄 희망 학생이 5∼7명 이하인 학교는
인근 학교 또는 지역의 돌봄서비스 기관에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방학 중 돌봄교실 수요 조사는 학교별로 이달 중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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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공동육아 "믿고 맡긴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꼴찌 수준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그만큼 아이 키우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아직
부족하긴 합니다만, 정부의 육아지원을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꽃봉오리를 활짝 폈습니다. 처음에 오므렸다, 펴지고 있다,
쫙 펴졌다."
아이돌보미 선생님이
6살 창현이에게 책을 읽어줍니다.
창현이는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엄마가 퇴근할 때까지
하루 네 시간씩 돌보미 선생님과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박인자 / 아이돌보미
"로봇 갖고 놀고 싶을 때는 로봇도 만들고, 또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에는 저녁을 먹이고요. 동화책을 거의 꼭 읽어주고요."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가정이나 한부모가정의
만 12세 이하의 아동에게
연간 480 시간 이내에서
보육이나 놀이 같은 돌봄을 제공합니다.
부모는 소득수준에 따라
시간당 1250원에서 최고 5500원을 내면 됩니다.
2010년 2만 7천3백여 가구에서
지난해에는 4만 7천 7백여 가구가
돌봄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쌀 튀밥과 뻥튀기 과자가 눈처럼 쏟아집니다.
만지고 던지고 맛보며 오감을 키웁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미술과 음악, 요리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놀이 수업입니다.
수업은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집니다.
인터뷰: 송지선 / 학부모
"과자를 이용해서 컵케익 꾸미기도 하고 맛을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소꿉장난 놀이도 하고요. 집에서는 해주기 어려운 것을
센터에서 다같이 모여서 풀어놓고 놀기도 하고 있어요."
형제 자매가 없는 아이들은 이 곳에서 친구를 사귀고,
엄마들은 양육 정보를 나눕니다.
현재 전국에는
모두 78개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품앗이 교육 뿐 아니라, 놀이공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슬아 / 인천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무료로 나눔터에 있는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고요.
여기에 비치돼 있는 장난감이나 도서도 가정으로 빌려가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민관협력을 통해
공동육아나눔터를 점차 확대하는 등
양육지원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EBS뉴스 이혜정입니다.
이혜정 기자 eduberry@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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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 인력 33%, 주 15시간 미만 근무"
[EBS 저녁뉴스]
전국 초등돌봄교실 전담인력의 3분의 1은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15시간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전국 초등돌봄교실 전담인력 근무실태 분석'에 따르면,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전담 인력 1만 72명 가운데
기간제근무자는 51%로 고용불안이 심각했습니다.
특히, 한 주 평균 근무시간이 15시간 미만인 노동자는
3천322명인 33%로 지난해에 비해 2.8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동현 기자 dhl@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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