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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과 교육관련 국내외 최신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작성일 | 2014.09.11 | 조회 | 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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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꼴찌 수준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그만큼 아이 키우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아직 부족하긴 합니다만, 정부의 육아지원을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꽃봉오리를 활짝 폈습니다. 처음에 오므렸다, 펴지고 있다, 쫙 펴졌다."
아이돌보미 선생님이 6살 창현이에게 책을 읽어줍니다.
창현이는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엄마가 퇴근할 때까지 하루 네 시간씩 돌보미 선생님과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박인자 / 아이돌보미 "로봇 갖고 놀고 싶을 때는 로봇도 만들고, 또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에는 저녁을 먹이고요. 동화책을 거의 꼭 읽어주고요."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가정이나 한부모가정의 만 12세 이하의 아동에게 연간 480 시간 이내에서 보육이나 놀이 같은 돌봄을 제공합니다.
부모는 소득수준에 따라 시간당 1250원에서 최고 5500원을 내면 됩니다.
2010년 2만 7천3백여 가구에서 지난해에는 4만 7천 7백여 가구가 돌봄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쌀 튀밥과 뻥튀기 과자가 눈처럼 쏟아집니다.
만지고 던지고 맛보며 오감을 키웁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미술과 음악, 요리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놀이 수업입니다.
수업은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집니다.
인터뷰: 송지선 / 학부모 "과자를 이용해서 컵케익 꾸미기도 하고 맛을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소꿉장난 놀이도 하고요. 집에서는 해주기 어려운 것을 센터에서 다같이 모여서 풀어놓고 놀기도 하고 있어요."
형제 자매가 없는 아이들은 이 곳에서 친구를 사귀고, 엄마들은 양육 정보를 나눕니다.
현재 전국에는 모두 78개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품앗이 교육 뿐 아니라, 놀이공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슬아 / 인천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무료로 나눔터에 있는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고요. 여기에 비치돼 있는 장난감이나 도서도 가정으로 빌려가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민관협력을 통해 공동육아나눔터를 점차 확대하는 등 양육지원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EBS뉴스 이혜정입니다.
이혜정 기자 eduberry@ebs.co.kr / EBS NEWS 원본페이지는 EB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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